경기혈액원 헌혈의집 광교센터 - 전혈 헌혈 후기

뚜둥! 헌혈의 집 광교센터에서 헌혈을 하고 왔습니다! 💉🩸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마침 헌혈 가능한 날짜도 지나서, 레드커넥트 앱으로 예약하고 오후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에 헌혈의 집이 생겨서 좋았는데, 하나 아쉬운점은 여기 주차장이 정말 비좁습니다..

평일에 일하다가 잠시 나오는데 걸어오기엔 시간이 꽤 걸려서 차를 가져와야 하는데요. 

2~4층까지 있는데 이중주차가 한가득이라 자리가 생겨도 주차하기 힘들거 같더라구요.

 

2월에 방문했을 땐 그래도 3층에 한 자리 있어서 주차했었는데요!

이번엔 자리가 없어서 그대로 돌아나와서.. 그대로 집으로 가야하나 싶던 중에..

 

 

 옆 건물 주차장 입구에 30분 무료에 이후 10분당 얼마라고 써있길래 옆 건물에 주차했습니다! 😭

기독교 관련 건물 같았는데 들어오는 차가 많았는데도 주차장에 자리는 꽤 있었구요.

나올 때 주차요금 정산할 필요 없이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오늘만 그런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종교는 없긴 한데..하느님이 진짜 있다면 좋은 일 하러 가는걸 아시고 도와주신걸까요?

1층으로 들어오면 헌혈하러 왔냐고 물어보시고 3층으로 가면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주십니다~

(운좋게 주차장에 주차하셨다면..2층이면 바로 건물로 들어가서 3층으로 올라가면 되구요.

3층에 주차하셨으면 2층으로 내려와야 건물 입구가 있어서, 주차장 3층 → 주차장 2층 → 건물 3층 으로 가야하더군요..)

 

그래도 건물 안에 일단 들어가면 찾기 쉬운거 같아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헌혈의집 입구가 보입니다.

혈액 보유량이 부족하다고 문자가 나간 탓인지, 오늘 따라 사람이 많았어요.

오래 기다릴 정도는 아닌데 모든 베드가 차있었고요. 물 두 잔 마시니 바로 불러주시더라구요.

헌혈의 집에 계신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엄청엄청 바빠 보이셨는데도요.

기념품을 A, B 관계없이 두 개 고르라고 하셔서 문화상품권으로 2장 받아왔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너무 쓸모없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 때 종종 헌혈을 하러 가곤 합니다.

헌혈을 하고 오면 세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고 쓸모있는 인간이 된거 같아서 뿌듯하더라구요.

나나 주변사람들도 언제 다칠지 모르는데, 세상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살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게 얻어온 전리품(?)들

헌혈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아직 12회 밖에 못채웠습니다..

병원 진료나 약물치료, 예방접종, 국내/해외 특정 지역 방문 등등 꼼꼼히 확인하니까요

여튼 30회까지 달성하고 표창까지 가보겠습니다...

마무리는 경기혈액원 2023 헌혈 이벤트 쿠폰으로..!!